유튜브 "기록하는 삶을 사는 사람들"이라는 영상을 우연히 보게 됐어요. 마케터숭님이나 드로우앤드류님의 영상을 종종 보고 참고도해왔었는데 사실 무빙워터님은 이번에 처음 알게 됐습니다. 플래너에 대해 워낙 관심이 많은 편이다보니 이 분들의 플래너에 대한 관점, 플래너 활용방법 등 설명해주시는게 너무 흥미로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습니다. 우연하게 세 분이 모두 "플래너 제작자"더라구요! 같은 '플래너'를 만들었는데, 세 사람의 제품이 완전히 달랐습니다. 크기도, 색도, 레이아웃도 모두 다른 이유는 딱 하나였습니다. 기록을 바라보는 철학이 처음부터 달랐기 때문입니다. 저도 처음엔 플래너를 고를 때 디자인과 브랜드만 봤는데, 막상 써보니 중요한 건 전혀 다른 데 있었습니다. 기록 철학이 다르면 도구도 달라진다..
ADHD 진단을 받은 한 직장인이 동료들에게 자신의 노트 정리법을 알려줬더니, 비(非)ADHD 동료들까지 "이건 모두가 알아야 한다"고 반응했습니다. 저도 처음엔 그냥 노트 한 권에 회의록과 할 일을 뒤죽박죽 섞어 쓰다가, 직급이 올라갈수록 그 노트를 다시 펼치기조차 싫어지는 경험을 했습니다. 지금 당장 달력 앱을 열면 SNS부터 확인하게 되는 분이라면, 이 글이 도움이 될 겁니다. 플래너 활용 — 손으로 쓰는 게 맞나, 디지털이 맞나이 질문은 생산성 커뮤니티에서 여전히 갈립니다. "어차피 폰은 항상 들고 다니는데, 앱이 훨씬 편하지 않냐"는 쪽과 "종이에 직접 쓰는 게 기억에 훨씬 잘 남는다"는 쪽이 팽팽합니다. 제가 직접 써봤는데, 둘 다 맞고 둘 다 틀렸습니다.먼저 디지털 앱의 한계를 이야기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