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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잘러의 체크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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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업 (3)
일 잘하는 사람 (공유와 협업, 역할 구분, 시간 관리)

솔직히 처음에는 저도 일을 잘한다는 게 개인 실력의 문제라고 생각했습니다. 아이디어가 번뜩이거나, 자료 조사를 남들보다 빠르게 하거나, PPT를 예쁘게 만드는 것. 그런데 막상 팀 프로젝트를 몇 번 겪고 나서야 알았습니다. 진짜 일 잘하는 사람은 혼자 빛나는 사람이 아니라 팀 전체를 빛나게 만드는 사람이라는 것을. 공유와 협업: "다 완성하고 보여줄게"가 왜 함정인가제가 직접 겪어봤는데, 팀 프로젝트에서 가장 답답한 상황은 예상 밖에 있었습니다. 능력이 부족한 팀원 때문이 아니라, 혼자 다 완성하고 보여주겠다는 팀원 때문이었습니다. 며칠 뒤 완성본을 공유받고 나서야 방향이 완전히 어긋났다는 걸 알게 된 적이 한두 번이 아닙니다. 그때부터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야 했고, 정작 시간이 없어진 건 그 시점이었습..

일잘러되기 프로젝트 2026. 7. 19. 12:00
일 못하는 사람의 특징 (회신 속도, 중간 공유, 자기 한계)

직장에서 "일 못한다"는 평가를 받는 사람들에게는 공통된 행동 패턴이 있습니다. 능력의 문제가 아니라 소통 방식의 문제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저도 한때 진행 상황을 혼자 끌어안고 가다가 마감 직전에 문제를 터뜨린 경험이 있는데, 그 순간 잃은 신뢰가 얼마나 회복하기 어려운지 몸으로 배웠습니다. 회신 속도가 만드는 신뢰의 구조리스폰스 타임(Response Time), 즉 업무 요청에 반응하는 속도는 단순한 예의 문제가 아닙니다. 여기서 리스폰스 타임이란 메시지를 수신한 뒤 상대방이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도록 답변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을 의미합니다. 이 시간이 길어질수록 협업 전체의 흐름이 멈춥니다.제가 예전 직장에서 겪은 일이 딱 이 경우였습니다. 급하게 확인이 필요한 사항을 메신저로 물어봤는데, 답이..

일잘러되기 프로젝트 2026. 7. 19. 06:00
글로벌 협업 (권한 구조, 브릿지 피플, 의사결정)

밤 10시가 넘어서야 시작되는 화상 회의, 영어로 논리를 세우느라 정작 하고 싶은 말의 절반도 못 꺼내던 순간들. 저도 처음엔 그게 그냥 시차와 언어의 문제라고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돌이켜보면 진짜 문제는 따로 있었습니다. 회의가 끝날 때마다 결론은 이미 정해져 있다는 느낌, 그 이유가 비로소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권한 구조가 무너지면 문화 탓을 하게 된다다국적 프로젝트에 참여했을 때 이런 장면이 반복됐습니다. 한국 팀이 현지 시장 데이터를 근거로 의견을 냈고, 본사는 "좋은 인사이트네요"라고 화답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전략 문서에는 그 내용이 한 줄도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처음엔 저도 '우리가 더 강하게 밀었어야 했나' 싶었습니다. 그런데 BridgeWorks Global의 다지역 연구 결과를 보니,..

일잘러되기 프로젝트 2026. 7. 18.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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