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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 (11)
말 잘하는 법 (인풋 관리, 3P 제거, 대화 준비)

막 일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않았을 때 처음 협업회의를 진행하는 자리에서 저는 꽤 당황스러운 경험을 했습니다. 분명히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해서 열심히 이야기를 했는데, 예리한 상사께서 "그래서 하고 싶은 말이 뭐예요?"라는 질문을 하셨죠. 이제껏 나름대로 자기주장을 잘 말하면서 살아왔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비즈니스 생태계의 프로페셔널들에게는 횡설수설 하는 사람으로 보일 수 있겠구나 하며 얼굴이 화끈거리더라구요. 말 잘하는 사람이 부러웠던 게 그날이 처음이 아니었지만, 그날은 유독 뼈저리게 와닿았습니다. 말을 잘한다는 건 타고난 재능이 아니라 준비와 인풋(input), 그리고 태도의 문제라는 것을 그 이후로 하나씩 배워가고 있습니다. 말 잘하는 법 : 좋은 말은 좋은 인풋에서 나온다 - 인풋관리혹시 이런 ..

일잘러되기 프로젝트 2026. 7. 22. 11:41
일하기 싫을 때 (워밍업, 외적동기, HR전략)

직장인의 약 70%가 현재 하는 일에서 낮은 몰입도를 경험한다고 보고됩니다. 저도 이 글을 쓰는 지금 솔직히 해야 할 일이 쌓여 있는데 그게 하기가 싫어서, 그나마 블로그가 손에 잡혀 이 글을 먼저 열었습니다. 처음엔 이게 회피인 줄 알았는데, 요즘은 생각이 조금 달라졌습니다. 일 하기 싫을 때 먼저 워밍업을 해주세요혹시 일하기 싫다는 느낌이 들 때 스스로를 의지박약이라고 탓한 적 있으신가요? 저는 꽤 오래 그랬습니다. 그런데 막상 들여다보면 의지의 문제가 아닌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일하기 싫다는 감정의 배경에는 크게 세 가지가 있습니다. 결과가 안 보여서 생기는 불안, 오랫동안 에너지를 쏟아붓고 온 번아웃(Burnout), 그리고 일 자체보다 관계에서 오는 피로감입니다. 번아웃이란 지속적인 직무 스트레..

일잘러되기 프로젝트 2026. 7. 20. 23:52
일 잘하는 사람 (공유와 협업, 역할 구분, 시간 관리)

솔직히 처음에는 저도 일을 잘한다는 게 개인 실력의 문제라고 생각했습니다. 아이디어가 번뜩이거나, 자료 조사를 남들보다 빠르게 하거나, PPT를 예쁘게 만드는 것. 그런데 막상 팀 프로젝트를 몇 번 겪고 나서야 알았습니다. 진짜 일 잘하는 사람은 혼자 빛나는 사람이 아니라 팀 전체를 빛나게 만드는 사람이라는 것을. 공유와 협업: "다 완성하고 보여줄게"가 왜 함정인가제가 직접 겪어봤는데, 팀 프로젝트에서 가장 답답한 상황은 예상 밖에 있었습니다. 능력이 부족한 팀원 때문이 아니라, 혼자 다 완성하고 보여주겠다는 팀원 때문이었습니다. 며칠 뒤 완성본을 공유받고 나서야 방향이 완전히 어긋났다는 걸 알게 된 적이 한두 번이 아닙니다. 그때부터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야 했고, 정작 시간이 없어진 건 그 시점이었습..

일잘러되기 프로젝트 2026. 7. 19. 12:00
일 못하는 사람의 특징 (회신 속도, 중간 공유, 자기 한계)

직장에서 "일 못한다"는 평가를 받는 사람들에게는 공통된 행동 패턴이 있습니다. 능력의 문제가 아니라 소통 방식의 문제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저도 한때 진행 상황을 혼자 끌어안고 가다가 마감 직전에 문제를 터뜨린 경험이 있는데, 그 순간 잃은 신뢰가 얼마나 회복하기 어려운지 몸으로 배웠습니다. 회신 속도가 만드는 신뢰의 구조리스폰스 타임(Response Time), 즉 업무 요청에 반응하는 속도는 단순한 예의 문제가 아닙니다. 여기서 리스폰스 타임이란 메시지를 수신한 뒤 상대방이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도록 답변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을 의미합니다. 이 시간이 길어질수록 협업 전체의 흐름이 멈춥니다.제가 예전 직장에서 겪은 일이 딱 이 경우였습니다. 급하게 확인이 필요한 사항을 메신저로 물어봤는데, 답이..

일잘러되기 프로젝트 2026. 7. 19. 06:00
직장 커뮤니케이션 (임팩트, 보고 설득, 피드백)

일을 열심히 했는데 보고하러 들어가면 왜인지 모르게 허전한 느낌을 받아본 적 있으신가요? 저도 그랬습니다. 신입 때 밤새 만든 자료를 들고 상사 앞에 섰다가 "그래서 이걸로 우리가 뭘 결정해야 한다는 거야?"라는 한 마디에 말문이 막혔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그때서야 깨달았습니다. 저는 '일을 마쳤다'는 것에만 집중했지, 그 결과물이 상대방의 판단에 어떤 변화를 만들어야 하는지는 단 한 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는 걸요. 임팩트 없는 일은 일이 아니다직장 생활을 하다 보면 어느 순간, 투두리스트(To-Do List)를 처리하는 것 자체가 목적이 되는 시기가 옵니다. 여기서 투두리스트란 해야 할 업무를 나열하고 하나씩 체크해 나가는 작업 목록 방식을 말합니다. 문제는 이 방식이 익숙해지면, '했다'..

일잘러되기 프로젝트 2026. 7. 19. 03:52
직장 브랜딩 (강점 올인, 상사 활용, 포지셔닝)

조직에서 17년을 버틴 마케터가 꼽은 직장인의 가장 흔한 실수는 "잘하는 걸 버리고 못하는 걸 고치려는 것"이었습니다. 저도 그 실수를 정확히 했던 사람입니다. 꼼꼼함이 강점이었는데 사람들과 더 잘 어울리라는 피드백 한마디에 몇 달을 낭비했거든요. 이 글은 그 경험에서 출발합니다. 강점 올인: 미지근한 인재는 아무도 찾지 않습니다퍼스널 브랜딩(Personal Branding)이라는 말을 들으면 많은 분들이 SNS 관리나 자기소개서 다듬기를 떠올립니다. 여기서 퍼스널 브랜딩이란 조직 안에서 내가 어떤 사람으로 인식되는지를 전략적으로 설계하는 과정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이 설계의 출발점은 언제나 강점입니다. 제가 직접 겪어보니, 조직 생활을 오래 하다 보면 자기도 모르게 이도저도 아닌 상태가 됩니다. 여기서..

일잘러되기 프로젝트 2026. 7. 19.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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